[패스트캠퍼스][환급 챌린지]Chapter 3. 딥러닝을 위한 파이썬 03-04 수 자료형

이틀 쉬다가 왔습니다. 다시 시작해보죠!

03-04 수 자료형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가 그렇듯 파이썬도 여러 가지 다양한 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문법을 제공합니다. 앞선 포스트들의 예제에서도, 오늘 정리할 정수형, 실수형 예제들을 (설명하지 않고 넘어갔을 뿐) 처리하는 방법들을 사용해왔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변수와 상수의 개념을 이해한 뒤에 파이썬에서 수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하는 지를 알아보고, 사칙연산을 비롯한 간단한 연산을 어떻게 수행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변수와 상수

가장 보편적인 개념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에서의 변수와 상수는 수학에서의 그것들과 유사합니다. 먼저 수학에서의 정의를 해보면...

• 변수 (Variable): 정해지지 않은 값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호, 변하는 수
• 상수 (Constant): 변하지 않는 수

이 정의가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됩니다. 변수는 특정한 값을 저장(대입)할 수 있는 메모리 공간이라고 정의되고, 반대로 상수는 처음 값을 넣은 후 변경이 불가능한 변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변수에 저장된 값은 우리가 변경할 수 있습니다. 상수는 다른 처리를 할 필요없이 그냥 특정한 수를 저장해놓고 변경하지 않는다면 상수 취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a = 12
b = 5
print(a + b)

a = 12
b = 5
a = 19 # 변수 a의 값 변경
print(a + b)

print(19 + 5) # 상수

저 변경이 불가능한 변수라는 표현을 잘 기억해두세요. 추후에 튜플(tuple) 개념을 설명할 때 다시 등장할 겁니다.

변수에 어떤 값을 저장시킬 때는 등호(=)를 사용해줍니다. 프로그래밍에 입문할 때 많이들 혼동하는 것이 ==인데, =(등호 한 개)는 변수에 값을 지정하는 명령이고, ==(등호 두 개)는 두 변수가 동일한지를 뜻하는 논리 연산자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수학에서의 등호는 저 ==와 더 가깝지 않나 싶네요.

정수 데이터

이렇게 변수에 값을 저장할 때, 우리는 그 값이 어떤 자료형인지를 알려줘야 합니다. 일반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들에서는 변수가 정수형인지, 실수형인지 등등을 사전에 지정해둬야 하지만, 보통 파이썬에서는 변수의 종류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자료형을 부여하게 됩니다.
파이썬의 정수 자료형은 양의 정수, 음의 정수, 그리고 0을 뜻합니다. 또한, 소수점 이하의 값을 가질 수 없습니다.
파이썬에서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로, 컴퓨터의 메모리만 충분하다면 파이썬의 정수 데이터는 크기 제한이 없습니다. 아래와 같이

무식하게

큰 정수도 문제 없이 저장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x = 1238967569342987
print(x)

실수 데이터

실수 (Real number, 實數) 데이터는 쉽게 말해 소수점이 포함된 데이터입니다. 유리수든 무리수든 소수점 아래 데이터가 표현된다면 실수 데이터로 표현합니다. 본디 서로 다른 자료형끼리는 연산을 할 수 없습니다(예컨대 정수 자료형과 실수 자료형). 앞서 정수 데이터가 소수점 이하의 값을 가질 수 없다고 했는데, 이 때문에 실수 데이터와 정수 데이터 간의 연산을 할 때는 파이썬에서 자동으로 자료형 변환을 해줍니다. 즉, 정수 자료형 → 실수 자료형으로 변환됩니다. 이러면 실수 데이터끼리의 연산이 성립되므로 아무 문제없이 연산이 진행됩니다.

a = 2.5
b = 4
print(type(a))
print(type(b))

result1 = a + b
result2 = a * b
print(result1, type(result1))
print(result2, type(result2))

연산 전후의 자료형 확인.

type() 메서드를 이용해서 자료형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연산 전에는 a가 실수 자료형을 뜻하는 float, b가 정수 자료형을 뜻하는 int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연산이 끝난 후에 확인을 해보면 두 결과가 모두 float 처리되어 정상적으로 연산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칙연산을 비롯한 기본 연산자

파이썬은 프로그래밍 언어이기 때문에 사칙연산을 지원하고, 따라서 계산기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 *, /는 그냥 직관적으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이 외에 자주 사용되는 세 가지 연산자로 몫(//), 나머지(%) 그리고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써왔다면 가장 실수를 많이 할 듯한) 제곱 연산자(**)입니다. 보통 MATLAB을 포함한 다른 언어에서는 제곱 연산자를 ^로 쓰기 때문에 멋모르고 쓰다가 에러가 뜨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print(3**3)
print(3^3)

이와 같이 영 딴 판인 결과가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저 ^ 연산자가 뭔지는 차후에 설명하기로 하고, 일단은 수 연산자에서 제곱을 쓸 때 파이썬에서는 저렇게 표현한다는 것만 알아두고 넘어갑시다.

http://bit.ly/3Y34pE0

패스트캠퍼스 [직장인 실무교육]

 

* 챌린지가 끝나서... 태그의 개수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