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캠퍼스]Chapter 3. 딥러닝을 위한 파이썬 03-09 조건문

03-09 조건문

개발자들(특히 웹 개발자들) 사이에는 유서 깊은 개싸움토론 주제가 하나 전해져 내려옵니다. 웹 개발에 쓰이는 HTML은 과연 프로그래밍 언어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HTML은 프로그래밍 언어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로, 조건문, 반복문, 변수가 없기 때문이라는 측면이 있습니다. HTML은 문서나 데이터의 구조를 표현하는 언어인 마크업 언어(MarkUp Language)로 분류됩니다.
이 뿌리 깊은 발작 버튼논쟁을 먼저 소개한 이유는, 이번 포스트와 다음 포스트에서 조건문과 반복문을 다루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로 논리(로직)를 실행하고 구성하려면 이러한 조건문, 반복문의 이용은 피할 수 없습니다.

조건문

조건문은 프로그램 실행의 흐름을 제어합니다. 특정 길이 이상의 리스트만 걸러낸다든지, 아니면 특정 해상도 이상의 이미지만을 학습에 이용할 데이터셋으로 구성한다든지... 이러한 조건을 부여하는 조건문은 파이썬에서 if-elif-else 문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타 언어나 툴에서는 구문이 조금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대생의 영원한 친구이자 애증의 대상인 MATLAB에서는 if-elseif-else로 구성되어 조금 다릅니다.

가장 단순한 if-else 구문은 아래 예제와 같은 구조로 구성됩니다. 파이썬에서는 조건문(더 나아가서 다음 포스트에서 설명할 반복문에서도 마찬가지로)에서는 if 등의 선언 뒤에 반드시 콜론(:)을 넣어줘야 한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res = 256

if res < 128:
    print("해상도가 너무 작습니다.")
else:
    print("해상도 조건을 만족합니다.")

 

 

if문 이하의 부분은 아직 res의 값이 256이라는 것을 모르는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후, 맨 윗 줄에서 res 변수에 256이라는 값을 할당했으므로, 이 변수의 값을 기준으로 if문에서 판단을 합니다. 이 변수가 128보다 작은 지 아닌지를 판별하는 거죠. 만약 128보다 작다면, 조건을 만족한 것이므로 해상도가 작다는 문구가 출력됩니다. 그 외의 경우는 모두 뭉뚱그려서 else로 묶어주고 이 때는 해상도 조건을 만족한다는 문구가 출력됩니다.
이 예제에서는 해상도가 기준보다 작거나 기준 이상이거나 두 가지의 경우만 있으므로 if-else 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이외의 조건이 더 필요할 경우에는 앞서 설명한 elif를 추가하거나(elif를 추가하는 횟수는 제한이 없습니다), 아예 elif-else를 생략하고 if만 단독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필수가 아니라 옵션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되겠네요.

score = 90

if score >= 94:
    print("1등급")
elif score >= 87:
    print("2등급")
elif score >= 81:
    print("3등급")
else:
    print("3등급 미만입니다.")

age = 25

if age >= 1 and age < 8:
    fee = 3000
elif age >= 8 and age < 19:
    fee = 7000
elif age >= 19 and age < 60:
    fee = 12000
elif age >= 60:
    fee = 0

print(f"입장료는 {fee}원입니다.")

 

http://bit.ly/3Y34p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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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환급 챌린지 참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