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2 확률변수와 확률분포 한참 수능 수학에 갈려나가던 고3 시절, 확.통 파트는 저의 아킬레스건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첫 발목을 잡은 대상이 바로 오늘 이야기할 이 친구들. 확률 변수와 확률 분포였습니다. 지금이야 학부도 졸업하고 확률 통계 수업도 들은 데다가 머신러닝을 접하면서 통계적 지식이 많이 쓰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숙해졌지만, 그 당시 제 머릿속에서 확률 계산은 왜 주사위를 고따위로 몇 번씩 굴리는지 이해할 수 없는 파트에 불과했습죠. 문제는 이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니 뒷부분에서 통계 이야기를 할 때도 이해할 리 만무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는 달리 말하면 이 부분을 이해하면 혈이 뚫리듯이 이해의 폭이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천만다행히도 학부와 대학원 코스웍에서 너무..